기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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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와 얼굴, 이슬아Books 2023. 7. 5. 01:34
이따금씩 영화나 책, 그림에 대해 글을 쓰고자 하는 생각들이 있었는데, 완성도랄까(?) 그런 것을 고민하면서 글을 쓰는 것을 주저했었다. 물론 에너지를 내서 할 상황도 아니었고. 그러다가 최근에는 글을 쓰지 않으면 뭔가 앞으로 나아갈 수가 없을 것만 같다는 생각을 했고, 나는 이슬아 작가의 날씨와 얼굴이라는 책에 대한 글을 적고 있다. 하하 (웃음을 표시하는 말을 쓰는 것이 갑작스럽지만 나는 잠시 멋쩍은 느낌이 들어버렸다). 술을 거의 두달 만에 좀 많이 먹고 잠시 잠에 들었다가 나는 지하철에 한시간 가량 몸을 맡겼다가 역을 하나 지나쳤고, 고민하다가 스터디 까페에 들어와서 커피에 얼음을 잔뜩 우겨 넣고, 이슬아 작가의 책 날씨와 얼굴들을 잠시 추가로 읽고서는 결국 아이패드를 꺼내들고 글을 적게 된 상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