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니아연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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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 Lewis, 고통의 문제Books 2022. 12. 17. 16:22
루이스는 20대 때 나에게 독서의 즐거움을 일깨워준 작가였다. 나니아 연대기와 문학비평에 대한 이야기 또는 기독교에 대한 재미있는 사유들, 상대주의에 대한 비판의 내용들. 지금 보면 나와는 맞지 않는 생각들도 있지만, 여전히 푸근한 느낌을 주는 작가다. 요즘식으로 따지면, 어른미를 잔뜩 품은 지성인으로써 의견을 일치 볼 수 없어 답답한 부분이 있음에도 느껴지는 태도로부터 어떤 즐거움을 지속적으로 줄 수 있는 사람이라고 나는 여전히 생각하고 있다. 그런 그가 과거에 고통에 대해 슬픔을 헤아려 본 이야기를 풀어 놓듯 이야기를 했다. 종교를 갖는 것은 개인적인 선택이라는 생각이 있고 기독교가 갖는 특유의 폭력에 동의하지 않기에 이 책을 요약하는 것은 다소 불편한 마음이긴 하다. 그렇기에 기독교나 종교 관련된 ..